같은 질문을 검색해도 체중 1kg당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문서마다 두 배 이상 벌어져 있습니다. 이 글은 어느 숫자가 옳은지 겨루는 대신, 서로 다른 기준이 각각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목적에서 만들어졌는지를 갈라 보겠습니다.
같은 질문에 왜 0.8g부터 2g까지 답이 돌아오는가
‘다이어트 단백질 섭취량’을 검색하면 상위 문서들이 서로 다른 숫자를 제시합니다. 어떤 문서는 체중 1kg당 0.8~1g이라고 하고, 어떤 문서는 1.2~1.5g, 1.2~1.6g, 넓게는 1.2~2.0g까지 제시합니다. 검색 결과 맨 위에 붙는 인공지능 요약도 개인 블로그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페이지를 근거로 인용하고 있어, 어느 값이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숫자가 갈리는 이유는 계산이 틀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서로 성격이 다른 세 가지 기준이 출처 표시 없이 섞여서 유통되기 때문입니다.
- 건강한 일반 성인의 결핍 예방 기준 — 국가가 정한 영양소 섭취기준. 부족하지 않게 먹는 최소선의 성격입니다.
- 비만·과체중인 사람의 감량 식사요법 안에서의 단백질 비율 — 에너지를 제한한 상태를 전제로 한 조건부 값입니다.
- 운동 수행이나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하는 기준 — 훈련을 병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값입니다.
여기에 단위 문제가 하나 더 겹칩니다. 어떤 기준은 ‘체중 1kg당 g’으로 말하고, 어떤 기준은 ‘하루 총섭취 열량 중 몇 %’로 말합니다. 이 둘은 총섭취 열량을 알지 못하면 서로 번역되지 않습니다.

기준선부터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숫자
비교를 하려면 기준선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기준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함께 정하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입니다. 2020년 개정 내용을 정리한 검토 논문(김은정 등,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2022년 55권 1호)에 따르면 성인 단백질 섭취기준은 다음 순서로 산출되었습니다.
- 질소균형실험 메타분석에서 도출된 ‘질소평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양’은 0.66g/kg 체중/일입니다.
- 여기에 혼합 단백질의 이용효율 90%를 보정해 평균필요량 0.73g/kg 체중/일을 정했습니다.
- 변이계수 12.5%를 적용해 집단의 97.5%를 충족하는 값으로 권장섭취량 0.91g/kg 체중/일을 제시했습니다.
즉 건강한 성인의 공식 기준선은 체중 1kg당 약 0.91g입니다. 체중 60kg이라면 하루 약 55g 수준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숫자의 성격입니다. 위 논문은 단백질 섭취기준이 지금까지 ‘결핍 예방’에 집중해 설정되어 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020년 개정 과정에서 만성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한 단백질 섭취 문제도 함께 검토했지만, 충분한 근거가 확보되지 않아 섭취기준으로 제시하지 않고 최근 근거를 서술하는 수준으로 정리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몸을 더 좋게 만드는 최적량’은 국가 기준에 아직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인터넷의 더 높은 숫자들은 공식 기준이 비워 둔 이 칸을 각자의 근거로 채운 값입니다.
같은 논문은 상한섭취량도 설정되지 못했다고 밝힙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보충제 섭취가 늘고 있지만 기준을 마련할 과학적 근거가 미비해 상한을 산정하지 못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언급하는 수준으로 정리했다는 것입니다. 상한이 없다는 것은 아무리 먹어도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라, 안전한 한도를 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해외 기준이 0.8g으로 더 낮게 알려진 이유도 여기서 설명됩니다. 같은 논문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은 섭취기준을 정할 때 소화율이나 이용효율을 따로 보정하지 않습니다. 서양은 단백질 섭취량의 60~70%가 동물성이지만 우리나라는 50% 이하로 식물성 급원 비율이 높아, 우리 기준에는 이용효율 90% 보정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미국 IOM 권장량과 세계보건기구(2007년) 값은 0.8g/kg, 유럽 EFSA 권장섭취량은 0.83g/kg인데 우리 기준은 0.91g/kg입니다. 검색 결과에서 마주치는 ‘0.8g’과 ‘0.9g’은 서로 다른 주장이 아니라, 보정 방식이 다른 각국의 기준입니다.
한 가지 덧붙일 사실이 있습니다. 같은 논문의 섭취 현황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4세 성인의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평균필요량의 140~180% 수준이고, 남자 75세 이상과 여자 65세 이상을 제외하면 평균 섭취량이 권장섭취량보다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이미 기준선을 넘겨 먹고 있습니다. 단백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부터 걱정할 연령대는 오히려 노년기입니다.
감량 중 ‘더 먹어라’는 숫자는 어디서 왔나
그렇다면 1.2~1.6g 같은 값은 근거 없는 숫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적용 조건이 붙은 값입니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2는 감량을 위한 식사요법으로 저열량식, 저탄수화물식, 저지방식, 고단백식 등을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고단백식을 ‘일반적으로 총에너지의 25~30% 수준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사’로 정의합니다. 목적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제한에 따른 체단백 손실을 막고 적절한 단백질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이 숫자는 살을 더 빼기 위한 값이 아니라, 열량을 줄이는 동안 제지방을 지키기 위한 값입니다.
같은 지침이 함께 적어 둔 문장이 중요합니다. 고단백식은 대조식에 비해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단백질을 늘리는 것 자체가 체중을 줄이는 수단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침에서 저열량식은 에너지 섭취를 500~1,000kcal 정도 줄인 식사로 정의되고, 하루 800kcal 이하의 초저열량식은 전문적인 의료인력이 의학적 감시와 함께 제한적인 상황에서 시행하도록 권고됩니다. 감량의 축은 여전히 총에너지 조절이고, 단백질 비율은 그 안에서 무엇을 지킬지에 관한 선택입니다.
고단백 연구의 적용 한계도 이미 지적되어 있습니다. 앞서 인용한 섭취기준 검토 논문은 고단백 섭취의 긍정적 결과가 대부분 단기 중재에 근거하고 있고, 비만이나 과체중 대상자의 저열량 식사 내 단백질 비율에 근거하거나 운동을 병행한 연구에 제한되어 있어 이를 실제 인구집단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는 위험이 따른다고 서술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2~1.6g이라는 값은 ‘열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운동을 병행하는 과체중·비만 성인’이라는 조건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이 조건을 떼어내고 모든 사람에게 옮기면 근거가 함께 사라집니다.

기준별 대상과 목적을 한 표로 갈라 보면
지금까지 확인한 기준들을 대상과 목적으로 나누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단백질 권장량’이라는 말이 얼마나 다른 상황을 가리키는지 한눈에 드러납니다.
| 기준 (발행 주체) | 제시 값 | 대상 | 목적과 성격 |
|---|---|---|---|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평균필요량 | 0.73g/kg/일 | 건강한 성인 | 산출 기준점. 질소평형 0.66g/kg에 이용효율 90% 보정 |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권장섭취량 | 0.91g/kg/일 | 건강한 성인 | 결핍 예방. 집단의 97.5%를 충족하는 값 |
| 단백질 에너지 적정비율 | 총에너지의 7~20% | 전 연령층 | 다량영양소 구성의 허용 범위 |
| 미국 IOM 권장량·세계보건기구(2007) | 0.8g/kg/일 | 건강한 성인 | 결핍 예방. 이용효율 보정을 적용하지 않음 |
| 유럽 EFSA 권장섭취량 | 0.83g/kg/일 | 건강한 성인 | 결핍 예방 |
|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2 — 고단백식 | 총에너지의 25~30% | 비만·과체중 성인의 감량 식사요법 | 에너지 제한 중 체단백 손실 방지 |
| 대한신장학회 만성콩팥병 권고 | 0.8g/kg/일 (투석 전 4·5단계는 0.6~0.8g) | 만성콩팥병 G3~G5 환자 | 신장 부담 감소를 위한 제한 |
| 대한간학회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 | 1.2~1.5g/kg/일 | 간경변증 환자 | 영양불량·근소실 예방 (급성 간성뇌증 시기는 예외) |
표의 아래쪽 두 줄을 보면, 같은 1.2~1.5g이 어떤 사람에게는 권고 값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권고와 정반대 방향이라는 점이 확인됩니다. 숫자만 옮겨 적는 정보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g/kg과 총에너지 %는 바꿔 쓸 수 없습니다
기준이 갈려 보이는 가장 큰 기술적 이유는 단위입니다. 단백질 1g은 4kcal이므로, 총에너지 비율은 하루 총섭취 열량을 알아야만 g으로 환산됩니다.
| 하루 총섭취 열량 | 적정비율 7~20%일 때 | 고단백식 25~30%일 때 |
|---|---|---|
| 1,500kcal | 약 26~75g | 약 94~113g |
| 1,800kcal | 약 32~90g | 약 113~135g |
| 2,000kcal | 약 35~100g | 약 125~150g |
체중 6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그림이 더 분명해집니다. 아래는 단위 차이를 보여 주기 위한 일반적인 환산 예시이며 개인별 처방이 아닙니다.
- 2,000kcal 식사에서 적정비율 7~20%는 하루 35~100g이고, 이는 체중 1kg당 약 0.6~1.7g에 해당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다투는 0.8g부터 1.6g까지가 사실상 이 하나의 공식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 1,500kcal 감량식에서 고단백식 25~30%는 약 94~113g이고, 1kg당 약 1.6~1.9g입니다.
- 같은 25~30%를 2,000kcal에 적용하면 약 125~150g으로 1kg당 약 2.1~2.5g까지 올라갑니다.
비율은 그대로인데 g/kg 값이 크게 달라집니다. 총섭취 열량을 밝히지 않은 %는 g/kg으로 번역할 수 없고, 총섭취 열량을 밝히지 않은 g/kg 역시 비율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출처마다 숫자가 달라 보이는 상당 부분이 이 환산 과정의 생략에서 발생합니다.
한 가지 더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고단백식의 25~30%는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단백질 에너지 적정비율의 상한인 20%를 넘는 구성입니다. 그래서 고단백식은 누구나 늘 유지하는 평상시 식사 형태가 아니라, 대상과 기간을 정해 의료적 판단 아래 선택하는 식사요법으로 지침에 실려 있습니다.
현재 체중인가, 목표 체중인가
계산의 분모도 문제입니다. 체중이 많이 늘어난 상태에서 현재 체중에 높은 계수를 곱하면 총량이 빠르게 커집니다. 그래서 목표 체중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대한비만학회가 일반인에게 안내하는 표준체중 산출식은 남성은 키(m)×키(m)×22, 여성은 키(m)×키(m)×21입니다. 키 165cm 여성이라면 표준체중은 약 57kg이고, 권장섭취량 0.91g/kg을 적용하면 하루 약 52g입니다. 같은 사람의 현재 체중이 80kg이라면 같은 계산이 약 73g이 되어, 어느 체중을 분모로 두는지에 따라 하루 20g 이상 차이가 납니다.
다만 어느 체중을 기준으로 삼을지는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체성분과 근육량, 신장 기능, 활동량, 동반질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비만 진료지침 2022도 섭취 에너지 제한의 정도를 개인의 특성과 의학적 상태에 따라 개별화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계산 예시는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별 처방이 아닙니다.
단백질을 임의로 늘리면 안 되는 경우
관리 방법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 항목이 먼저입니다. 고단백 식사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선택이 아니고, 일부 상태에서는 권고 방향이 아예 반대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입니다. 대한신장학회의 일차 의료용 근거기반 만성콩팥병 권고는 단백질 섭취량을 0.8g/kg으로 권고합니다. 성인 만성콩팥병 G3~G5 단계에서는 0.8g/kg/일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되며, 투석을 시작하지 않은 4·5단계에서는 0.6~0.8g/kg/일의 저단백식이를 고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감량용으로 권하는 1.2~1.6g은 이 환자군에게는 권고와 정반대 방향의 값입니다. 신장 기능은 스스로 느끼는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혈액·소변 검사로 확인하는 항목이므로,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들은 적이 있다면 섭취량을 올리기 전에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간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여기서는 흔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간이 안 좋으면 단백질을 줄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한간학회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은 간경변증 환자에게 하루 1.2~1.5g/k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합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영양불량과 근소실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시점은 간성뇌증의 급성기이며, 이 시기에는 초기에 섭취를 제한하고 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늘리도록 안내됩니다. 간성뇌증이 동반된 경우 1.2~1.5g/kg을 권장하면서 하루 총 100g을 넘지 않도록 하라는 조건도 함께 제시됩니다. 즉 간질환에서는 늘릴지 줄일지가 병기와 합병증에 따라 갈리므로, 스스로 방향을 정할 영역이 아닙니다.
보충제로 총량을 크게 올리려는 경우입니다. 앞서 확인한 대로 국내 섭취기준은 보충제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상한섭취량을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복용 중인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있다면 임의로 더하기 전에 목록을 정리해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글에서 특정 제품이나 보충제를 권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대 방향의 예외도 있습니다. 만성콩팥병 자료에서도 노쇠나 근감소증을 동반한 노인에서는 고단백·고열량 식이를 고려하도록 안내됩니다. 같은 질환군 안에서도 나이와 근육 상태에 따라 권고가 갈립니다.
끼니 배분과 식품 선택에서 실제로 확인할 것
위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총량보다 먼저 볼 것은 배분과 급원입니다.
- 규칙적인 끼니. 대한비만학회의 일반인 안내는 하루 세 끼 식사와 1~2회의 간식을 규칙적으로 하고, 식사 간격을 4~5시간 정도로 두도록 권합니다. 단백질을 한 끼에 몰아 넣는 대신 끼니마다 나누는 방식이 흔히 권장되지만, 끼니별 최적 분배량에 대해서는 국내 섭취기준이 별도의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 급원은 일상 식품부터. 육류와 어류, 달걀, 콩과 두부, 유제품 등 평소 식사에서 채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 함량은 직접 조회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같은 이름의 식품도 부위와 조리법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달라져 일괄 표기가 어렵습니다.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나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서 실제로 먹는 식품을 검색해 확인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 총열량을 같이 기록해야 합니다. 단백질만 더하면 총섭취 열량이 함께 올라갑니다. 지침에서 감량 식사의 정의가 에너지 감량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단백질 급원을 늘릴 때 무엇을 줄였는지가 함께 기록되어야 합니다.
- 채소와 식이섬유. 같은 안내는 식이섬유를 하루 20~25g 정도 섭취하도록 권하고, 즙이나 주스보다 생채소·생과일 형태를 권합니다.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경우와 진료로 확인할 경우
같은 질문이라도 다음 두 갈래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스스로 조정해 볼 수 있는 경우는 건강검진에서 신장·간 기능에 이상 소견을 들은 적이 없고, 복용 중인 약이 없으며, 하루 총섭취 열량과 식사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단백질 에너지 적정비율인 총에너지의 7~20% 범위 안에서 일상 식품 위주로 급원을 조정하며 변화를 관찰하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진료로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장·간 질환 병력이 있거나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들은 경우
-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보충제로 총량을 크게 올리려는 경우
- 총에너지의 20%를 넘는 고단백 구성을 일정 기간 유지하려는 경우
- 체중 변화와 함께 피로, 근력 저하, 생리 주기 변화 등 다른 변화가 나타난 경우
- 비만 정도가 높거나 동반질환이 있어 에너지 제한 정도를 개별화해야 하는 경우
상담 전에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는 기록은 세 가지입니다. 하루 총섭취 열량의 대략적인 범위, 끼니별 단백질 급원, 체중과 체성분의 변화 추이입니다. 여기에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 목록을 더하면 첫 상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수원본바른한방병원 다이어트 상담은 체중 숫자만 보지 않고 체성분과 식사, 수면, 활동량을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병원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38 선경센트럴파크 3층에 있고, 진료시간은 평일 09:00~20:00, 주말·공휴일 09:00~16:00이며 점심시간은 13:00~14:00입니다. 문의는 031-893-0007로 가능하며 방문 경로는 오시는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과 자주 묻는 질문
- 우리나라 성인의 공식 기준선은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권장섭취량 0.91g/kg/일이며, 이는 결핍을 막는 성격의 값입니다.
- 국가 기준은 만성질환 예방이나 최적화를 위한 값과 상한섭취량을 근거 부족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의 더 높은 숫자들이 채우고 있는 칸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 감량 중 언급되는 1.2~1.6g은 ‘에너지를 제한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과체중·비만 성인’이라는 조건에서 나온 값입니다.
- 비만 진료지침 2022은 고단백식을 총에너지의 25~30%로 정의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의 정도는 크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총섭취 열량을 모르면 %와 g/kg은 서로 환산되지 않습니다. 검색에서 다투는 범위 대부분이 적정비율 7~20% 안에 들어옵니다.
- 만성콩팥병에서는 제한, 간경변증에서는 오히려 충분한 공급이 권고됩니다. 질환이 있다면 방향 자체가 갈리므로 진료로 정해야 합니다.
Q1. 다이어트 중 단백질은 결국 1kg당 몇 g으로 잡는 게 맞나요?
건강한 성인의 기준선은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권장섭취량인 0.91g/kg/일입니다. 감량 중 제지방 유지를 목적으로 더 높은 값이 제시되기도 하지만, 이는 에너지를 제한한 상태를 전제로 한 조건부 값입니다. 하나의 정답 숫자를 정하기보다 총섭취 열량과 본인의 건강 상태를 함께 놓고 범위를 정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Q2. 같은 질문에 0.8g과 2g이 함께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 가지가 겹칩니다. 첫째, 대상이 다릅니다. 건강한 성인의 결핍 예방 기준과 비만·과체중 대상 감량 식사요법의 값, 운동 수행 목적의 값이 구분 없이 섞입니다. 둘째, 단위가 다릅니다. 총에너지 %로 제시된 값을 총섭취 열량 없이 g/kg으로 옮기면 값이 크게 달라집니다. 셋째, 나라마다 이용효율 보정 방식이 달라 기준선 자체가 0.8g에서 0.91g까지 차이가 납니다.
Q3. 단백질을 늘리면 그만큼 체중이 더 줄어드나요?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2은 고단백식이 대조식에 비해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고단백식의 설명된 역할은 에너지 제한에 따른 체단백 손실을 막고 단백질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총에너지를 조절하지 않고 단백질만 더하면 총섭취 열량이 함께 올라갈 수 있습니다.
Q4.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단백질을 늘려야 할까요?
높은 섭취량을 지지하는 근거는 상당 부분 운동을 병행한 연구나 저열량 식사 중인 과체중·비만 대상자 연구에서 나왔습니다. 섭취기준 검토 논문도 이런 근거를 일반 인구집단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는 위험이 따른다고 서술합니다.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총섭취 열량과 적정비율 범위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Q5. 신장 기능이 걱정되면 고단백 식단을 피해야 하나요?
만성콩팥병 G3~G5 단계에서는 단백질을 0.8g/kg/일 수준으로 조절하도록 권고되고, 투석 전 4·5단계에서는 0.6~0.8g/kg/일의 저단백식이가 고려됩니다. 감량용으로 알려진 1.2~1.6g과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다만 신장 기능은 검사로 확인하는 항목이므로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검사 결과를 가지고 의료진과 섭취량을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공개된 국내외 영양섭취기준과 진료지침을 근거로 정리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섭취량과 식사 구성은 검사 결과와 복용 중인 약, 동반질환을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 수원본바른한방병원 의료진 감수

